석촌호수 근처에 있는 고양이랑이라는 고양이 카페를 다녀왔네요. 처음으로 가보았는데요. 신기하기도 하고 탐나는 것도 많더라고요. 다양한 고양이는 물론이고. 조카랑 토요일 아침부터 갔는데. 보호자 동반은 되는 줄 알았는데..초등학생 5학년 이상만 된다고 하더라고요. 털썩..저녁에는 사람 분비지 않고 하니 7시 이후에는 가능하다고 해서,...유치원 조카랑 터벅터벅 돌아오고 하루종일 시계만 바라 보다가 7시 이후에 바로 다시 가보았습니다. 뛰어다니거나 고양이 막 안지말기등 규칙을 듣고..드디어 고양이랑 카페 입성.
코가 귀여운 고양이가 제일 먼저 인사를 하네요.마시고 싶은 음료를 주문한뒤..자리를 잡았어요. 이런곳은 처음이라 어리둥절..조카도 처음에는 위축되어서 그냥 앉아만 있다가..시간이 지나니 고양이들과 인사하러 바쁘게 다니고.
분홍코의 고양이가 반갑게 인사를...
고양이들은 사람을 무서워 안고 다가 오기도 하고...
있는지 없는지 그냥 잠만자거나 돌아다니고 하더라구요.
음료를 주문하면 따로 고양이 참치를 담아주는데요, 작은 수저와 함께...
앞자리에서 떡하니 버티고 참치달라고 기다립니다.
귀요미
여러 고양이를 조금씩 주는데..웬
고양이가 그냥 탁자위로 올라오더니 막먹어치웁니다.
금새 다먹고...다른 양이들은 주지도 못하게..
먹고나서 바로 사라짐..
어구어구...
다먹어 치울테다... 핫초코와 딸기 스므디를 먹음...다못먹음..너무 많아.
애처롭게 쳐다봅니다.
뭘 달라는것인가
먹이 먹으러 온 양이들...
군캣입니다.
옷입고 있는 고양이는 처음 봐요 직접보는건..
신기하더라구요. 너무나도 얌전해서..아 분홍코 너무 귀요미...토실토실 살들이 뿡뿡...
쳇바퀴 돌리는 고양이도 있는데요. 저 양이는 발정기라서 아옹아옹 울어요.
쳇바퀴 돌리면서도 울고
구석에 가서도 울고.
다리가 정말 짧은 고양이는 코를 박고 자고 있어요.
잉..하고 내려다 봅니다.
흰고양이와의 한컷...조카가 좋아는 했는데..
너무 늦은 밤에 다녀와서.다음날 감기에 잔뜩 걸려서..ㅜㅜ
쳇바퀴도 돌리고 먹이도 먹고하는 영상을 찍어 보았습니다.
37마리가 있다고 하네요,,헉....모두 가족이라고도 하구요.ㅋㅋㅋ
사진 용량이 커서 그런지 11장정도 밖에 못올리네요. 2번째글로 다시 올려야겠네요.므잉
다 이름들이 있는데..모르겠네요.
그래도 나는야..코숏이 제일좋아...초롱이가 제일좋아.
마지막 생각...고양이는 하루 열 댓시간을 잠을 자는데요. 고양이 카페의 고양이들은 잠이 부족할 듯...사람들이랑 놀아주랴..
밤에 지들끼리 서열정하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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