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나와 게임 한판 하지 않겠나? 끈끈한 정을 쌓을 수 있는 끈다리기 라네  양양이 초롱이는 심심하면 집사-삼촌의 손을 물어요..뒷발튕기기도 하구요.뭐...상처가 나지 않게 지 나름대로 살살하지만 그래도 손이 붉어지고 큰 상처는 아니지만 스크레치 자국이 남는데요. 그래서 손을 물때는 바로 다른 물건으로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요. 몇 개 사두었던 고양이 장남감 쥐돌이는 쥐도 새도 모르게  망가지거나 사려져 버렸어요. 빨래하다가 빠져버리 바지끈이 보여서 손을 물길래 끈으로 같이 놀아 주었습니다.

그러나...집사삼촌은 서서 하고 고양이는 느긋하게 누워서...암요...암요...소중한 고양이입지요.

그러면 검은털반 흰털반..고양이 초롱이와의 끈다리기 한판승자는?

 

 

나랑 놀자구요? 똑바로 쳐다보는 고양이..

건방지게 누워서 모든일을 해결해요. 뒷몸은 누워있는데.앞몸은 놀고..

귀찬은데 놀아주는 거다옹.암요. 

 

 

건성건성 

입질을 해봅니다. 기선제압이 중요해

분위기로 반은 먹고 들어가는것이지.

한 발로 우선 긴장감을 전해주고

 

한 발로 못움직이게 꽉 눌러준 후

다른 한발로 낚아 채기..

왼발은 거들뿐

 

이거 꼭 해야되?

손물기 하면 안되? 

 턱......

내꼬양

톡톡...

누워서 할래...

살빠져. 

 

이젠 네 뱃살도 기름지지..... 

누워서 할래...

 

끈맛이 없다...

손맛이 더 좋다. 

 

 

 뒷발도 동원한다.

끈녀석아...

 

끈다리기 한 판 길기도 하다...

고양이와 집사가 지쳐 갈때쯤...우리는 승리를 떠나서..

끈으로 끈끈한 우정을 쌓았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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