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가 나비랑 놀다
뭔가 사각사각 소리에 보니 저멀리서 고양이가 냉장고 위에 올라가 있네요. 메모장에 붙여놓는 빨간 나비자석을 가지고 놀고 있는데요. 떨어질듯 아슬합니다. 저건 어떻게 알고 행거를 타고 올라가기도 하고 식탁을 발판 삼아 오르기도 하고. 냉장고위에 못가게 상자등을 올려 놓아도 엉덩이로 밀고 올라가고야 마네요. 검은 나비가 빨간나비랑 놀고 있어요.그제밤하고 어제밤에는 두번 연속 토를 하였는데요. 뭔가 기분이 안좋은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이상하네요. 어제 자다가 고양이가 꿀렁꿀렁 하길래 재빨리 침대 밑으로 내려놓아 바닥에 오바이트를 킁 스트레스가 많은지 걱정이 잠만 많이 자면서
빨간나비를 잡으로 갑니다.
산으로갈까요.
바다로 갈까요.
냉장고로 갑니다.
영차영차 거의 다 잡아간다..
나비잡기에 실증나서 내려온 고양이
같이 놀고 싶은 멍멍이
모른척 도도한 고양이
면봉을 쳐다보는 고양이
양이는 면봉을 아주 좋아해요.
다음에는 면봉과 고양이로 올려봐야겠네요.
혀 빼고 있는 고양이
보통 자면서 혀를 내미는데 눈뜨고도 혀를 내미네요.
눈뜨고 자는 것인가.
영혼없는 눈빛 불그스름한 혓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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