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얌전하게 검은고양이가 검은 소파에 앉아있네요.

 

에어컨 커버를 타고 매일올라가서 내려오지를 못하고 울어서 커버를 벗겨버렸는데

 

이제는 유리문에 붙여 놓은 뽁뽁이를 다 잡아 뜯어놓고 말썽꾸러기

손도 물고 뜯고 이제 집사손은 상처만 남아서 나를 괴롭히는데...

 

그나저나 오늘따라 이리 얌전하게 앉아 있는구나.사진찍는 줄 아는거냐..

너무물어서 이상하게 나온 사진만 올리려고 했는데 킥

 

고양이가 그래도 강아지처럼 일갈때 마중하고 집에들어오면 쪼르르 따라나와서 이옹거리고,

이리가면 따라오고 저리가면 따라오고,,,

 

안아주면 얌전히 물어뜯고

 

이상하게 고양이사료만 먹고 다른건 먹지를 않네요. 멸치를 줘도 생선을 줘도 안먹고

 

사료하고 물만먹네요.

살은 아찌고 길쭉해지기만 하고 흑흑...

 

집사삼촌 닮아서 살은 안찌고 길기만 하구나...

 

 

야옹이가 앉아 있을때는 항상 저리 한발이 앞으로 나오네요 ㅋㅋ귀염둥이

 

 

작은소리에도 민감한 고양이 소리가 나자마자 그쪽을 초고속으로 쳐다보는 고양이...눈이 맑은 초롱이 털고 부드럽고,,,잘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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