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속으로 한걸음 발을 내디딛다..
밤이 길어지는 겨울 밤
저 멀리서 들리는 찰쌀떡,메밀묵 파는 아저씨의 걸쭉한 목소리에
서둘러 옷을 챙겨입고 추우니 근처에 오면 나가라는 엄마의 말을 뒤로 하고
흰 눈빨을 뚫고 저멀리 아른거리며 오는 밤참을 기다리는 겨울밤 추위의 기억에 몸을 떨며
이렇게 오늘 깊어가는 겨울 밤 속에서
술취한 어느 가장의 구성진 노랫소리가 저멀리서 들려오는데.
늦은 밤 소복소복 쌓이는 눈을 보며 누가 먼저 밟을까 아까운 흰 눈길위에는
뒷 집 강아지가 먼저 발도장을 찍어 두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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