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수술을 하고 근 두 달가까이 될 때까지 씻지를 못했는데요.중성화때 보다도 더 잘 아물지가 않아서..

바늘사건수술이 너무나도 오래가고

잘 아물지가 않아서...상처에 피도 자주 맺히고...

힘겨운 한 달이 지나갔는데요.

이제는 털도 제법 많이 나고...상처도 잘 봐야 보이고 잘 안보이고..

그래서

아주 오랜만에 고양이를 씻겼네요..

양이도 가만히 있고...나쁘지 않은지...얌전히 앉아있네요..

때꾹물이 줄줄... 

 드라이기를 무서워 해서 수건으로 닦아주고 나면

 혼자서 저리 핧아버리네요.

나 깨끗해요?

뽀샤시해요? 

 털관리하다 쳐다보네요..

 다리도 빠짐없이..할짝할짝

또 가만히 그냥 있다가... 

집사님 옆에 약간 기대어 다시 털을...할짝 

 잘때도 기대어 자고..

털 씻을때도 기대어서...

손냄새도 수시로 맡고

또 엉거주춤 

 귀여운 젤리도...

저리 냄샐맡다가 그냥 물어버리는 모멸찬 야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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