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는 양이가 귀에다 대고 야옹거리며 잠을깨우더니 같이 놀자고 손을 물고 뜯고 맛보네요.
이불속에 손가락을 넣었다 뺏다하니 손가락잡으려고 이리 뒤고 저리날뛰고..
후후거리면서 장난을 치다가..지쳤는지...이불속에 꽁들어가서 자고있네요..
출근하기 전까지도 잠을 자고 나와보지도 않더니...
아침에 골목을 가는데..뚱뚱한 노랑고양이가 햇볕을 쬐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가지고 다니던 사료를 주려고 가방을 여는데 차밑으로 쪼르르 도망을...잠깐대기 하니 대기하길래..옆에다가 사료를 뿌려주니 뭐하나 쳐다보기만하다가..간다...하니 슬금슬금 낮으자세로 기어가서 맛을 보네요.
사진은 안찍음..인증사진찍는것도 아니고..추운데...암튼 좀 그런 기분이 살짝..
어제는 집전화기에다 대고 인사를 굽신굽신거리고 있네요.
한참을 저러다가..다시 돌안 앉아서
기도하는~~
엉디 툭튀어나온 양이..
앞발을 쭉내밀고
궁디 팡팡..
넙쭉 엎드려서...
무얼바라는 저 눈빛...
하늘이여...
양이의 청을 들어 주소서...
양이의 청은 집사가 바라는 것이니 집사의 바람을 들어주소서..
기특한 고양이 ㅋㅋㅋㅋ
아 점점 졸리구나...움추렸던 뒷다리가
풀리는구나...그렇구나
머리도 무거워지는구나..
그랬던 거구나...
자야겠구나...
따뜻하니 좋구나...
다음편 예고 커밍순...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순수했던 눈망울이 그대를 지켜보고 있다...
숨겨진 고양이의 무서운 눈초리..
나는 당신이 거실에서 한일을 장식장위에서 지켜보았다..
당신의 심장을 조여올 캣츠스릴러 커밍순
낼름낼름 혓바닥 고양이
뒷목이 으스스하다 위를 쳐다보니 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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