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고양이 초롱이/초롱이의 하루는

고양이똥치우기 고양이는 문앞에서 기다림

*초롱이 2014. 2. 17. 15:00

 

 

 

 문열어줘...고양이가 뭔가 불안해 보이는데요.

 

집사삼촌은 방안에서 마스크를 쓰고 플라스틱 삽을 들고 고양이 똥을 열심히 치우고 있습니다.

 

문밖에서 기다리는 고양이는 왜기다리느냐.. 자기똥을 치우면 옆에와서 안달을 하고 모래로 들어와서 왜 내똥 가져가냐고 막 왔다갔다 파헤치고 난리를 치는데요.

 

 

그래서 고양이 똥을 치울때는 문밖으로 내놓고 치운답니다.

 

불상해보이는 표정을 지으면서 이옹이옹 울어댑니다.

 

방안으로 들여보내 달라고 ..내똥을 사수하겠다고...

 

 

문밖의 고양이

 

 

쳐다보며 애처롭게 문을 어서 여시오 하는데요..

 

다치우기 전까지는 안된단다...

 

 

 

 

끝까지 기다릴테다..문열릴때까지...

 

배고푸단말이오. 문열어. 모래에 안들어 갈테니 어서 열어. 진짜 먹이 먹을거야..똥치우는데 방해 안할거따..

 

 

안믿음 고양이

 

 

 

다소곳이 맍아 삼촌이 똥 다치우고 문열어줄 때까지 책상시위하는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