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열연에 박수를 보냅니다.

 어제는 친구녀석이 뮤지컬표 있다고 같이 보자고 보챙이를 해서 어쩔수 없이 보러 갔는데요. 혼자라도 볼테니 안오면 끝이라고..오라고 땡깡을 부려서..강동 호원아트홀로 출발...7시반 시작이라 미리가서 기다리고 있는데..하나둘씩 모이는 초등학생들...어..아동용인가 하고..약간 망설였던건 사실...그런데 나이드신분들도 연인도 친구도..아이들도 다양한 연령층들이 볼수 있고 즐길수 있는 좋은 그야말로 교훈적이고 감동적인 뮤지컬이더라구요.

임진왜란시 임금도 나라를 버리고 탐관오리들은 물론 모두 도망칠때 곽재우장군이 붓 대신 칼을 들고 노비와 도적들과 함께 나라를 위해..나보다는 나라를 위해 의적이 되는 이야기인데요.

육지에서의 첫승리를 한 남편이자 아버지인 영웅의 대서사시...

지금의 현실과 오버렙되는 장면들이 씁쓸하기도 하더라구요. 그야말로 우렁찬 목소리의 배우들과 정다운 우리가락들을 들어서 훌륭한 2시간을 보낸것 같네요. 웅장하고 가슴떨리는 울림...

가슴을 울리는 감동적인 뮤지컬 

너무나도 열연을 하시는 분들  

 

내 나라를 모욕한 자 목을 베어라!!! 

뚜벅뚜벅 내려가서 

시작전에... 

홍의 장군 팜플릿... 

지금같은 시절에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네요. 

처음에는 내키지 않았는데..보고나서는 잘 보았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교훈적이기도하고 감동도있고..남녀노소 모두 관람하기 좋은 작품이네요.

끝나고 맥주한잔 하고 밤늦게 들어가서 오늘 늦잠을 자긴했지만...

좋은 뮤지컬은 마음의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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