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전국적으로 눈이 온다고 했는데...그래도 함백산 산행 고고

 

처음으로 눈이 오는 산행...

어릴때 정선에 살아서 그 곳을 안다고 생각했지만..전혀 새롭게 변해버린 마을...

 

그러나 산은 그대로 변하지 않고 기다려 준 느낌이 들었는데..

 

눈이 와서 가을 낙엽산행과는 또 다른 새로운 기분이 드는 설렘과 환희..

그리고 숨가뿐...즐거운 산행...

 

함백산 정상을 향해...그리고 바라는 그 무언가를 위해..오르고 오르고.. 또 오르다 보면...정상에 올라서 겠지.

 

함백산 정상과 두문동재를 알려주는 이정표...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린 추억이 스며있는 정선군 고한읍..백두대간의 만항재..

 

그리고...유년 시절의 추억이 새록 새록..

그때는 그렇게도 눈이 많이 왔는데..추웠다는 기억은 전혀 없고 따뜻한 느낌만이..남아서...

 

 

 

 

 

 

산행 중 짬을 내서 찍은 사진...

사진을찍기보단..

눈으로 모든 걸 받아들이고 싶은 그런 풍경들...

 

 

 

 

 

 

나뭇가지에 살포시 내려온 하이얀 눈꽃들...

다시금 커다란 눈꽃을 만들어 놓았네요.

 

뽀드득..뽀드득...눈소리를 들으며...

 

 

 

 

 

 

함백산의 겨울왕국으로 산행을 다녀온 후..

다른 눈온 산을 향해 떠나고 싶은 이 갈망은...

 

정상에서 보는 자연...그리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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