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가 새끼고양이 일때는 항상 이불속에서 잠을 잤는데요.
작년인가 처음 대려오고 얼마 안있어서 고양이가 감쪽같이 사라진겁니다.
야옹아하고 부르면 소리내면서 나오곤 했는데..그날따라 아무런 소리도 없고.
이방저방 다 찾아 다녀도 나타나질 않는 겁니다.
혹시 문열때 밖으로 나간건 아닌가 노심초사 했는데요. 침대 위에 이불도 눌러 봤는데 그때는 없었는데요.
마지막으로 이불을 들고 흔들었더니 새끼고양이가 똑하고 떨어지는겁니다.
이런....그리 찾아다니고 소리를 내도 모른척 잠을 자다니...
겨울일때라 그런지 좀 추웠는지 이불속에 들어가서 자더니 좀 크고 나서는 이불에는 안들어가고 그냥 침대 모서리위에서만 잠을 잡니다.
지금은 집안 곳곳이 다 잠자리이지만요..
어제 밤에는 웬일인지 이불속으로 쏙들어와서..이리저리 놀다가 잠이 들었네요.
전기장판이 틀어져서 그런지 따뜻하니 좋은가 봅니다.
눈을 똥그랗게 뜨고 이리저리 파고 놀다가...
조용하면 자는거...
슬슬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잠구러기 초롱이
티비소리에 다시 눈은 커지고..
나갈까 말까 고민중이네요.
잠은오고 거실에나가 놀고는 싶고
몸도 뒤집어서 이불을 앞발로 그릉거리며 밀었다 들였다...
새끼고양이가 어미젖을 먹을때처럼...앞발을 가지고 노네요
조용하면 잔다더니 바로 잠에 빠져든 고양이 초롱양입니다.
몸도 이리뒤척이다 저리뒤척이다.
꿈나라로 떠난 고양이
어느새 반대로 누워 자네요.
옆으로 누워자는게 제일 편한듯...
양이 자는 자세는 3단계
1단계는 귀여운 식빵만들기
2단계는 앞발을 앞으로 빼고 턱을 괴고 자기
3단계는 에라 모르겠다 옆으로 픽 쓰러져 편하게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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