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고양이 초롱이/초롱이의 하루는

내 친구의 집은 내집인가.강아지 집 쟁탈전

*초롱이 2016. 3. 3. 10:24

내 친구의 집은 내집인가..

고양이와 강아지의 뽀송이 집 쟁탈전...그 끝은 어디 인가...

동물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는 서로 경계를 하며 눈치 싸움을 하는데요..

하나뿐인 집을 사수하려는 멍멍이와..

새로운 집에서 살고 싶은 고양이의 눈물나는 집 쟁탈전.... 

위 사진은 고양이가 강아지 집에 들어가서 실망하고 씁쓸한 멍멍이 입니다.

내집 내놔....

전세집도 얻기 힘든 현실이야... 

 

이갸기의 발단은 이렇게 흘러갑니다.

1. 집없는 고양이

집이 없다.. 그냥 침대 위에서 잠을 자자

나는 털이 있으니 좋아...만족해

추울떈 이렇게 할짝거려...

몸을 웅크리고..그러고 있다보면 따뜻해져... 

 2. 작은 집을 구하다.

야호

종이박스가 아닌 종이가방을 구했어요.

너무나도 뿌듯합니다.

나의 집이 생겨서

 

그렇게 행복하던 어느날.....뚜둥 

 3.강아집을 발견 심경의 변화가 생기는 고양이

어느날...

종이가방에 만족하고 살던 고양이는 강아지의 뽀송한 집을 보았어요.

한번이라도 들어가서 잠시만이라도 들어가 보고 싶은 충동이 일었어요.

 

강아지의 매몰찬 거절..

여긴 내집이고 작아서 둘이 쓰기엔 부족하단 말이야..멍 

4. 엉덩이 들이 밀고 들어가서 집빼앗기..

나도 한번 들어가보자..

지붕 튼튼하고...아주좋아.

지붕없는 종이가방은 추워. 

 멍멍이가 집을 빼앗겨...

시무룩해요..

야옹이는 외면하네요..흥...

 집앞을 지키는 멍멍이..

 좋다 좋아..

5. 서로 양보하는 행복한 결말?..서로 물고 짖고 난리를 피움 ㅠㅠ

멍멍이가 참다가 막 짖고...고양이는 앞발로 강아지를 톡톡 치고..서로 쫓아다니고,,,

따로 각방에 넣어 났어요,,,,

친하게 지내더니..집앞에서는 형제자매도 없다고....

 멍멍이는 자기 집을 물고 다니네요..빼앗길까봐 ㅠㅠ

친구집 쟁탈 전은 그렇게 끝이 나고.

다시 고양이는 종이가방 집으로 강아지는 자기 집 찾고

원상태로 돌아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