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고양이 초롱이/한컷 그리고
봄이 오는 길목에서 석촌호수 한바퀴
*초롱이
2015. 3. 9. 11:29
어제는 날씨가 좋아서..집에 있기가 뭐해서..
석촌호수를 한 바퀴 돌고 왔네요.
나무들이 새싹을 튀우려고 봉우리를 만들고 있네요.
추운 겨울도 이제는 슬슬 작별을 고하는 요즘..
마지막 꽃샘추위로 이별의 시간을 알려주네요.
아이들과 강아지들이 뛰어놀고
한적한 오후의 한때를 보내며..
저 멀리에선 롯데타워가 하늘을 향해 치닷고.
놀이동산에서는 즐거운 비명이
한가로운 오후는 그렇게 흘러가고
그렇게 봄은 성큼 다가와 뒤에서 어깨를 두두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