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고양이 초롱이/한컷 그리고

THE CAT 더 캣...고양이...나비..냥이..초롱이

*초롱이 2015. 2. 16. 15:37

소리없이 다가와 다리에 머리를 부비는...

슬며시 팔사이로 머리를 들이미는

쌔근쌔근 가는 숨을 쉬며 평온한 하루를 보내는

머리를 어루만지면 그르르릉..

포근한 한때

 

숨겼던 발톱을 꺼내어 할퀴고..

뽀족한 이빨로 물고

검은 꼬리를 부풀려 위협하고..

이리 뛰고..저리 뛰어...휘나리는 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