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고양이 초롱이/한컷 그리고

2015.02.09 서울 하늘에서 내리는 (기상청도 예상 못한) 눈꽃송이

*초롱이 2015. 2. 11. 02:30

 

2월에 날리는 눈꽃들

기온이 떨어진 다고는 했지만. 오후들어 조금씩 흩날리던 눈꽃이 펑펑 쏟아지던 날..

기상청도 예상 못한 눈일 걸 이라고 카톡이 날라오고. 눈 내리는 풍경들이 핸드폰에 나타나고

 

창밖의 가로등에 쌓인 눈.

그리고 검은 도로위를 흩날리는 하이얀 눈꽃들...

바람에 휘둘려 빙글 돌다가 위로 솟구치고 다시 길 위를 휘돌아 감겨..제 공간을 자리 잡지 못하고 날라가는 갈필없는 눈빨에 동질감이 느껴지는  어느날..

내 옷이 아닌양..내 자리가 아닌듯...뭔가 어색한...

그런 눈 오는 2월의 어느 날....